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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은?

by 농부재 2025. 3. 3.

농업 산업은 과거 오프라인 유통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보통의 회사들 말고 농업회사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대형 마트에서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 SNS, 구독 서비스 등을 활용하여 직접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에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회사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SNS, 크라우드펀딩, 구독 서비스 등 농업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D2C(Direct-to-Consumer) 농업 브랜드 사례, 그리고 농업회사에 적합한 브랜딩 전략과 온라인 마켓 활용법을 중심으로 현대 농업 마케팅의 핵심 전략을 살펴보겠다.

농업회사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은?
농업회사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은?

SNS, 크라우드펀딩, 구독 서비스 등 농업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

디지털 환경이 농업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SNS 마케팅, 크라우드펀딩, 구독 서비스 등이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 방식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으며, 지속적인 고객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SNS(소셜미디어) 마케팅은 농업회사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예를 들어, 농장 운영 과정, 신선한 작물의 성장 과정, 수확 장면 등을 공유하면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된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활용하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까지 연결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농업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농업회사에 특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와디즈, 텀블벅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미리 소개하고, 초기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리미엄 유기농 농산물, 친환경 포장 농산물,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의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제공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도 농업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선한 채소, 과일, 특산물 등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모델을 도입하면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주기적으로 유기농 채소를 배송해 주는 ‘로컬푸드 박스’ 서비스가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면서도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D2C(Direct-to-Consumer) 농업 브랜드 사례

전통적인 농업 유통 방식은 대형 마트, 도매 시장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구조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업회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D2C(Direct-to-Consumer) 모델이 성장하고 있다. 이 방식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2C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 브랜드가 있다. 농업회사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여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생산 과정, 품질 관리, 수확 스토리를 공유하면서 신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 톡톡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농업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농부의 손’이라는 브랜드는 농산물 생산 과정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유튜브 브이로그로 공유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D2C 모델의 또 다른 사례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맞춤형 브랜드 구축이 있다. 특정 지역의 농산물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그 가치를 강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강원도 감자, 제주도 한라봉, 전라도 유기농 쌀 등을 브랜드화하여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면, 소비자들은 특정 지역의 고유한 농산물이라는 점에서 더 높은 가치를 느낀다.

 

농업회사에 적합한 브랜딩 전략과 온라인 마켓 활용법

농업회사가 성공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 시각적 아이덴티티, 소비자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째,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브랜딩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제품보다는 그 제품이 가진 이야기와 가치에 끌린다. 예를 들어, ‘3대째 이어온 농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농부가 직접 기른 정직한 먹거리’ 등의 스토리는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이를 SNS, 브랜드 웹사이트, 제품 패키지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둘째, 시각적 아이덴티티(브랜딩 디자인) 구축도 중요하다. 로고, 패키지 디자인, 컬러 팔레트 등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 브랜드의 정체성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친환경 농업을 강조하는 브랜드라면, 자연을 연상시키는 초록색, 갈색 톤의 디자인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셋째, 온라인 마켓 활용법을 익혀야 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카카오톡 스토어 등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온라인 판매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네이버 쇼핑 라이브,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활용하면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경험을 선호하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효과적이다.

 

디지털 시대, 농업 마케팅의 새로운 변화

농업 마케팅은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에 머물러 있지 않으며, SNS, 크라우드펀딩, 구독 서비스, D2C 모델,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직접 판매(D2C)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농업회사들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대표회사 5곳

 

농업과 IT를 결합하여 혁신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대표적인 기업 5곳을 소개하면, 먼저 그린랩스(GreenLabs, 한국)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팜모닝’을 통해 농민들에게 작물 생육 정보, 기후 데이터, 가격 변동 예측 등을 제공하여 농업 경영을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SNS 및 온라인 마켓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엔씽(Nthing, 한국)은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개발하여 도시에서도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SNS 마케팅과 직접 판매(D2C)를 결합해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테라센티아(TerraSentia, 미국)는 AI 기반 드론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농작물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농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밀 농업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바이어스 크롭사이언스(Bayer CropScience, 독일)는 디지털 농업 플랫폼 ‘클라이밋 필드뷰(Climate FieldView)’를 운영하며, 글로벌 농업 데이터를 활용하여 작물 재배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어로팜(AeroFarms, 미국)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수직농장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을 강조하는 브랜드 전략을 통해 친환경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